3개월동안 할아버지를 간병해주셨습니다. 그동안 정성으로 세심하고 꼼꼼하게 환자를 돌봐주시고, 욕창이 심하셨는데 체위변경도 성실히 잘 해주셨습니다. 덕분에 상태도 좋아지고 더 악화되지 않았습니다. 신경써주신 덕에 할아버지께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신 것 같습니다. 통증으로 밤에 잘 못주무시고 이런저런 요청을 해도 싫은내색 없이 매번 잘 챙겨주셨다고 할아버지께서 미안해하시면서도 이런사람 없다며 고마워 하셨습니다. 가족이 챙기지 못하는 부분까지 알려주시고 진심으로 돌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. 이전에는 간병사 문제로 마음이 불편한 일이 많았는데, 간병사님 덕분에 가족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. 계속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병원 입원기간이 한정되어 있고 이번에 요양원으로 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되어 너무 아쉽습니다. 간병 종료 후에도 할아버지 안부를 물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혹시 또 간병 필요한 일이 생기면 연락드리고 싶습니다.